본 전시는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납니다》라는 주제로 노회찬 정신의 형성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노회찬의 예술 소장품과 공개되지 않았던 유품을 조명합니다. 노회찬이 소장하고 있던 신영복의 “야심성유휘”(夜深星逾輝) 서화부터 “모든 국민이 악기 하나쯤은 다룰 수 있는 나라”를 꿈꾸었던 노회찬의 첼로, 그 누구보다 소통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노회찬의 다종다양한 통신 기기들까지. 전시라는 별자리를 통해 문화인으로서의 노회찬의 면모뿐만 아니라, 아직도 완결되지 않은 노회찬의 꿈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와 함께 『노회찬 평전』 북토크, 다큐멘터리 〈노회찬6411〉 특별 상영회 또한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5주기 추모 전시와 행사를 통해 어두울수록 서로를 빛내는 존재들을 다시금 떠올립니다.
[전시 안내]
전시명 :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납니다
전시기간 : 2023년 6월 27일(화) - 7월 9일(일) / 전시 중 연계행사 진행 예정 (홈페이지 참조)
이달은 15세 어린 나이에 직업성 질환으로 죽음을 맞은 문송면을 다뤘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보장받지 못해 일터에서 얻은 질환으로 두 달만에 죽음을 맞은 문송면의 사건은 직업성 질환과 산업보건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에 알리는 시초가 되었습니다. 문송면의 희생은 1981년 신설 이후 무용지물이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1990.1.)과 사업재해예방기금 설치,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노동자대표 참여권 보장, 산업예방교육 의무화 등 정책 및 제도에도 많은 변화의 계기를 가져온 노동열사 중 한 명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소식 자세히 보기’를 눌러주세요.